[사회] 전문대교협,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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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는 ‘고등직업교육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전문대학의 향후 교육 마스터플랜을 모색하고 전문대학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4월 30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중구 바비엥2 교육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전문대학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전문대학의 향후 교육 마스터플랜을 준비하고 고등직업교육 현장의 이야기와 의견을 듣고자 전문대학 관련 협의체 관계자 18명을 비롯해, 외부 위원 3명, 전문대교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 주제는 크게 3개의 주제로 첫 번째는 「전문대학, 누구를 위한 교육기관인가?」를 통해 1) 미래 고등직업교육의 정체성과 방향 2) 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역할 고도화와 확장성을 논의했다. 두 번째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개선 방향」을 주제로 ‘미래지향적인 직업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대교협의 역할 재정립’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RISE체계에서의 전문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1) RISE 체계에서의 전문대학 전략 2) 유학생과 성인학습자 유치 및 관리 등의 내용을 전문대학 관계자와 외부 위원 등이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고등직업교육의 체계적인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직업교육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것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변창우 한국전문대학기획실·처장협의회 회장은 “전문대학은 고등교육법과 평생교육법 등 여러 법령에서 애매하게 위치하여 결과적으로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이나 재정 투자의 우선 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변 회장은 “고등직업교육과 전문대학의 법적 지위 명확화와 국가 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업교육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변창우 한국전문대학기획실처장협의회 회장 ? 왼쪽 첫 번째
또 전문대학 교원 자격 기준 시 채용 완화에 대한 의견도 논의됐다.
이상희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성과관리위원장은 “전문대학은 작고 유연한 조직으로 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등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향후 고등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선 학위가 없는 오랜 경력의 업계 전문가도 채용할 수 있는 법령 개정 등도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대학 무상교육 추진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홍용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위원회 회장 ? 왼쪽 세 번째
홍용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위원회 회장은 “이제는 전문대학 무상교육을 공론화하고 추후 정책 아젠다로 삼아야 할 시점이다”고 말하고 “향후 우리가 전문대학 무상교육에 대한 정책 추진을 적극적 메시지로 제기할 타이밍이다”고 밝혔다.

김영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 왼쪽 첫 번째
김영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전문대학은 앞으로 국가 경쟁력 핵심 교육기관으로 더욱 도약해야 하고 이번 토론회가 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전문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를 위한 전략에 대해 우리 스스로 화두를 던지고 고민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이번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소주제 중심의 회의 등을 통해 더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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