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북, 대전 꺾고 코리아컵 8강행...울산은 인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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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 [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코리아컵(FA컵) 8강에 진출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대전을 3-2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K리그1 2위 전북이 선두 대전을 코리아컵에서 이겼다. 코리아컵을 5차례 제패한 전북은 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각종대회 포함 11경기 연속 무패(8승3무)를 달렸다.
전북 티아고가 전반 27분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0분 박진섭이 코너킥을 헤딩 추가골로 연결했다. 골을 터트린 티아고와 박진섭 모두 대전에서 뛴 적이 있다. 전북은 후반 29분 콤파뇨의 헤딩골로 3-0으로 달아났다.
전북 에르난데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가운데 대전은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김인균과 주민규가 추격골을 넣었다. 그러나 동점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16강 인천과의 경기에서 울산 허율(가운데)이 선제골을 넣고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 HD는 올 시즌 K리그2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에 허율, 후반에 에릭과 김민우가 한 골씩 터트렸다.
코리아컵 최다 6회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K리그2 김포FC에 1-2로 져 탈락했다. 포항은 킥오프 22초 만에 안창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1로 맞선 전반 39분 채프먼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대구FC는 FC안양을 2-1로 제압했다. K리그1 강원FC는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에 2-1 진땀승을 거뒀고, K리그1 FC서울은 3부팀 대전코레일을 2-1로 힘겹게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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