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커스, 40개국 헌법 집대성 ‘세계의 헌법’ 전자책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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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B2B(기업 간 거래) 전자책 독서플랫폼 ‘부커스(대표 임동명)’가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과의 제휴를 통해 ‘세계의 헌법’ 제4판 전자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의 헌법’ 제4판은 국회의 입법지원기관인 국회도서관이 2010년 제1판을 시작으로 2013년 제2판, 2018년 제3판에 이어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세계 각국의 헌법 전문집이다. 국민들이 각 나라의 정치·경제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국회 및 학계가 헌법을 연구하고 논의하는 데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개정판은 전 2권, 총 1,5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주요 40개국의 헌법을 수록하고 있다. 2018년 제3판 발간 이후 2025년 1월까지 23개국 헌법의 최신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세계 현대 헌법의 흐름을 파악토록 했다. 유럽연합(EU)의「유럽연합 기본권 헌장」도 수록하여, 유럽의 통합 및 유럽연합의 운영 과정에서 헌법적 원칙이 어떠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커스는 기존에 PDF방식으로 제작된 ‘세계의 헌법’ 제4판 전자책을 가독성이 좋은 ePub방식으로 새롭게 제작하여, 부커스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약 100여군데 기관들을 비롯해서 부커스와 제휴 되어 있는 밀리의서재,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윌라, 리디북스 등에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수원 부커스 콘텐츠제휴사업본부장은 “부커스는 기존 B2B 전자책 독서플랫폼 사업 외에도 부커스가 단독으로 보유한 콘텐츠들을 MCP(Master Contents Provider)로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회도서관을 비롯해 여러 공공기관 간행물이나 정부간행물, 출판사 등의 콘텐츠들을 부커스가 체계적으로 제작 및 유통, 관리 등을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커스는 오는 23일~24일에 대구광역시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23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 행사(주관: 국회도서관)에 참가하여 ‘세게의 헌법’ 제4판 전자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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