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준강제추행·사기' 혐의 허경영, 혐의 인정 질문에 &…

본문

17473764618006.jpg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오른쪽)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16일 의정부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사기와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의정부지방법원은 16일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허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이날 오후 2시쯤 법원에 도착한 허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니야"라고 답했다. 영장 청구 결과 전망 등에 대한 물음에는 "나중에 보면 안다"고 짧게 대답한 뒤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허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허 대표는 자신의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신도들에게 영성 상품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하고, 상담을 빌미로 여성 신도들을 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023년 12월과 지난해 2월 두 사건과 관련된 고소장을 접수한 뒤 허 대표를 30여 차례 소환 조사하고, 하늘궁을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34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