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유모바일, 생활 밀착형 요금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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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유모바일이 실속형 혜택을 강화한 ‘시그니처 요금제’를 통해 가성비를 넘어선 체감형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알뜰폰 시장이 저가 중심의 단순 요금 경쟁을 넘어, 실생활 밀착형 혜택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U+유모바일이 있다. 누적 가입자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인 U+유모바일은 최근 ‘시그니처 요금제’ 시리즈를 통해 ‘알뜰폰은 통신사 멤버십이 없다’는 인식을 깨고, 기존 통신사 멤버십에 버금가는 생활형 혜택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섰다.
핵심은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혜택을, 기본 요금제 수준에서 제공한다는 점이다. ‘통신비가 저렴하면 혜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기존 통념과 달리, U+유모바일은 실용성과 체감 혜택 모두를 고려한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달 출시된 ‘다성비 요금제’다. 이 요금제는 매달 다이소 5천 원 금액권을 제공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돼 실속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 1,5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다이소는 접근성이 높아 ‘국민 생활 잡화점’으로 불린다. U+유모바일은 과거 업계 최초로 편의점 유심 판매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다이소에서도 유심 판매도 시작하며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유심 구매부터 통신 서비스 이용까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설계한 셈이다.
다성비 요금제 외에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취향 기반 요금제 라인업이 시그니처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이 요금제들은 대부분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사실상 무제한 데이터 구성을 갖추고 있어, 가격 대비 실사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빽다방 요금제’는 매달 아메리카노 4잔 쿠폰을 지급한다. 커피 프랜차이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 통신비만 내고 커피값까지 아끼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혜택은 25개월간 제공되며, 총 100잔의 아메리카노를 받을 수 있다.
‘이즐 K-패스 요금제’는 국토교통부 대중교통 환급 정책에 유모바일이 자체 지원금을 추가한 형태다. 특히 19~39세 청년층은 교통비와 통신비를 합쳐 매달 반값 수준으로 절약할 수 있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이 크다는 평가다.
‘플러스알파 요금제’는 매달 hy(한국 야쿠르트)의 윌 야쿠르트 10병을 제공한다. 매달 윌 야쿠르트를 압도적으로 저렴한 조건에서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계 소비에 민감한 3040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북 플러스알파 요금제’는 교보문고 전자책 서비스와 롯데시네마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통신사 멤버십 없이도 도서와 영화 콘텐츠를 누릴 수 있어, 문화 소비에 관심이 높은 고객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뜰폰 시장은 한동안 ‘가성비’ 하나로 경쟁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 어떤 혜택을 주느냐’가 소비자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대형 통신사 중심이던 부가 혜택 시장에서, U+유모바일처럼 실생활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세운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U+유모바일 관계자는 “고객의 소비 패턴과 실제 생활을 반영한 혜택 중심의 요금제를 통해,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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