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일당독재와 다양성, 빈곤문제와 인공지능....중국 알기의 가이드[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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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핸드북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엮음
후마니타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그간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호전될 거라는 기대가 높다. 비자 면제로 중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도 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중국의 하이테크 산업 급성장에 따른 우리 산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이들이 시사하는 것은 하나, 다시 '중국 알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가 엮어 출판한 『차이나 핸드북』(개정판)은 이를 위한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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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중국 베이징 천안문에 마오쩌둥 초상화가 걸려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은 다면적이다. 공산당의 일당 통치에도 불구하고 지방마다 삶이 다르고, 경제는 국가 계획과 시장 자율이 혼재되어 굴러간다. 이 책은 그 다양성을 폭넓게 보여준다. 문화대혁명에서 시진핑(習近平) 3연임까지, 빈곤 문제부터 인공지능까지, 미·중 무역 전쟁에서 한·중 FTA까지…. 집필에 참여한 110명의 중국 전문가들은 우리가 알아야 할 중국 지식을 꼼꼼히 전해주고 있다.

넓게 펼쳤지만, 깊이도 있다. 정치·경제·사회·인문 등의 분야에서 핵심 내용만 다뤘다. 중국과 외교 협상을 벌여야 할 정부 관리, 비즈니스 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업 관계자, 중국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이 서재에 꽂아두기에 손색없다. 책은 '거대한 중국을 한눈에 보는 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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