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은지, 여자 배영 100m 1분벽 허물고 한국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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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한국 여자배영 간판선수인 이은지가 지난 15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배영 구간을 59초56에 주파해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은 신기록 달성 후 기념촬영하는 이은지. 2025.6.16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xxxxxxxxxxxxxx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여자배영 간판 이은지(18·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한국 수영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이은지는 25일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시립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첫 주자로 나서 배영 구간 100m를 59초56에 주파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혼계영 400m는 네 명의 선수가 배영과 평영, 접영, 자유형의 순서로 각각 100m씩을 맡아 경기한다. 이중 첫 영자인 배영 선수의 구간 기록은 국제연맹 규정에 따라 정식 기록으로 인정 된다.
종전 한국기록도 이은지가 작성했다. 지난 2021년 5월 열린 도쿄올림픽 대표선발전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입상 당시 작성한 1분00초03이다. 이은지는 이번에 자신의 기록을 047초 앞당기며 마의 1분벽을 허물었다.
대회 종료 후 이은지는 “1분 안쪽으로 진입하기 위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노력해왔다”면서 “59초대에 진입해 정말 기쁘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격려가 떠올라 울컥했다”고 신기록 수립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은지는 올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 대신 하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이은지는 “25학번 대학생이 된 만큼 대학 시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유니버시아드가 욕심났다”면서 “수영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더 책임감을 느끼고, 더 철저하게 관리해서 결실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이은지는 관련 규정에 따라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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