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 내일 예정된 트럼프와 만남 무산…이시바와는 회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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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오는 1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하게 되면서 내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어렵게 됐다"며 "이같은 과정에서 미국 측에서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7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추진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격화를 이유로 이날 밤 G7 일정을 접고 미국 워싱턴으로 돌아가기로 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은 불발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무산으로 인한 정상 간 통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그런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 최근 한미 정상이 통화를 한 바 있고, 미국 측 상황이 다급해 보인다"며 "G7 일정을 중단하고 간 만큼 지금 정상 간 통화를 제기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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