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 그 한마디만 했다면…" 대구표 7%P 증발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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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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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결과에 승복하는 기자회견을 하기 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보수가 방향타를 잃었다. 12·3 비상계엄에서 비롯된 조기 대선은 보수의 참패로 끝났다. 선거 막판 다 따라잡았다던 국민의힘의 주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두 후보의 표차는 289만 표였다.(이재명 1728만 표, 김문수 1439만 표)

“왜 우리당이 패배했는지 분석을 아직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일부 의원이 계시는 것 같고, 다수 의견인 것 같다. 지난 대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 좀 더 깊숙히 반성했으면 좋겠다”(6월 5일 국민의힘 의원총회, 조경태 의원)

대선 기간 보수 정당 후보들의 유세 현장에 동행하며 민심의 흐름을 살폈다. 4회에 걸쳐 표심 저변의 민의와 보수의 분열상, 향후 방향을 모색한다. 첫 회에서는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벌어진 보수 민심의 균열을 들여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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