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롭게하다, 자동차 배터리 안정화 장치 ‘카디션’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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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기술 전문기업 이롭게하다 주식회사가 자동차 배터리 안정화 장치 ‘카디션(Cardition)’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약 12년에 걸친 기술 개발 끝에 상용화에 이른 것으로, 이를 통해 이롭게하다는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카디션은 일라이트(Illite) 기반의 신소재 원적외선(Far-Infrared Ray)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12V 자동차 배터리의 전압과 전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장치다. 차량의 ECU 및 전자제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출력 및 연비 개선, 전자기기 오류 방지 등 차량 운용 전반에 걸쳐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해당 제품은 별도 A/S 없이 최소 5년간 성능을 유지하도록 개발되었다.

국내에서는 2025년 6월 16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을 통해 정식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현재 B2B 유통 채널 확보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술 기반 부품 제품의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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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카디션은 2024년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당시 목표 대비 500%를 초과하는 펀딩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국내 박람회인 ‘오토살롱위크(Auto Salon Week)’에 출품되며 업계의 관심을 받은 데 이어, 미국 뉴욕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는 펀딩을 통해 확보된 해외 유통사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B2B 수출 확대를 위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기범 이롭게하다 주식회사 대표는 “카디션은 유선 전화에서 무선 전화기로 전환되던 기술 변화와 유사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며, “12년간의 연구 끝에 상용화된 이 기술이 국내외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상세 정보는 이롭게하다 주식회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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