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노승희, 더헤븐 마스터즈 연장전에서 이다연 꺾고 통산 3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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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22일 경기 안산 대부도 더헤븐CC에서 열린 '더헤븐 마스터즈' FR, 노승희가 2번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2/뉴스1
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했다.
노승희는 2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더헤븐 골프장에서 열린 더헤븐 마스터즈 최종라운드 연장전에서 이다연을 제압하고 정상을 밟았다.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파를 기록한 이다연을 꺾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지난해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5년 만에 생애 마수걸이 우승을 거뒀던 노승희는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을 제패했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승수를 3승으로 늘렸다. 최근 13개월 동안 3차례 우승이다.
노승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6타 앞섰던 이다연을 따라잡는 역전극을 펼쳤다.
노승희는 먼저 경기를 마친 뒤 이다연의 경기를 기다렸다. 18번 홀에서 2.5m 버디 퍼트를 남겨놓은 이다연은 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연장전이 성사됐다. 이어 노승희가 연장전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키셔 우승을 확정했다.
이다연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노승희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제패 이후 2년 만의 우승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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