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올 시즌에도 김가영 천하 열리나…차유람 꺾고 LPBA 개막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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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이 22일 열린 우리금융캐피알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차유람을 꺾고 우승했다. 사진 PBA

여자프로당구 LPBA의 명실상부 1인자 김가영이 xxxx-xxxx시즌 개막전을 제패했다.

김가영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차유람을 세트 스코어 4-0(11-1 11-6 11-2 11-6)으로 꺾고 우승했다. LPBA 결승전에 7전 4승 세트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4-0 경기가 나왔고, 결승전 소요시간은 76분으로 종전 최소 시간 기록(97분)을 21분 앞당겼다.

지난 시즌 7연속 우승으로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던 김가영은 올 시즌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8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또,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더해 통산상금 7억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김가영은 경기 후 “올 시즌을 준비하며 초심을 찾고자 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다. 꾸준히 선수로서 할 도리를 하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최종일인 23일은 남자프로당구 PBA 4강 및 결승전이 열린다. 정오에는 스페인의 다비드 사파타와 튀르키예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가 4강 1경기를 벌이고, 오후 3시에는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와 이승진의 2경기가 이어진다.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은 오후 9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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