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이 미래다] 미래 산업 이끌 대형 국책 과제 잇따라 수주…연구 성과와 산업 연계의 파급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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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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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과학기술대학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 및 학생 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민대]

국민대학교가 미래 산업을 선도할 대형 국책 과제를 연이어 수주하며 ‘글로벌 연구허브’이자 ‘기업가정신 대학’으로의 도약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국민대는 최근 ▶바이오헬스 ▶로봇 ▶해수담수화 ▶인공지능 등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 약 740억원 규모의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실용적 연구 성과와 산업 연계의 파급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바이오 분야)’ 선정으로 2029년까지 116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바이오의약품의 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고숙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국민대의 실용주의 교육 철학이 실현된 결과다. 특히 바이오발효융합학과와 바이오의약전공이 협력해 공동으로 신설하는 ‘바이오의약산업연계전공’은 경계 없는 교육 생태계를 지향하는 국민대의 핵심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임시형 기계공학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선도연구센터(ERC)’ 과제에 최종 선정돼 7년간 140억원 규모의 연구를 수행한다. ‘로봇 기능성 스킨 및 초감각 연구센터(센터장 임시형)’가 이끄는 이 과제는 극한환경용 로봇 기술의 실질적인 산업 현장 적용과 글로벌 기술표준 선도를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축적을 넘어 산학협력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대학기술의 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국민대의 장기 전략과도 연결된다.

이상호 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디지털 전환 및 농축수 자원화 기술 개발’ 과제 연구단장으로 선정돼 35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이끈다. 담수화 플랜트의 디지털전환과 저에너지형해수담수화 공정 개발, 농축수 내 브롬·칼슘·마그네슘 등 유용 자원의 고효율 회수 기술 확보는 지속가능성과 실용성이라는 국민대의 교육·연구 철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기업가정신과 실용주의, 공동체정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전략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대형 연구 수주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경계 없는 융합교육과 산학협력,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연구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성과는 개교 80주년을 앞둔 국민대가 연구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50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퀀텀 점프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며 “주어진 기회를 활용해 교육과 연구, 혁신이 하나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대학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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