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팬들은 하루새 2억 기부했다…BTS 슈가 '50억 쾌척' 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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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왼쪽)와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사진 세브란스병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위한 '민윤기 치료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50억원을 기부하자 이에 동참하려는 '아미'(팬덤명)의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24일 오전 9시 현재 민윤기 치료 센터 일반인 기부금이 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오전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고 슈가의 기부 소식을 전한 지 하루 만이다.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슈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약 7개월에 걸쳐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함께 음악 접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직접 만나 상호 작용을 도왔다.

슈가의 기부 소식이 알려진 뒤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실에는 '아미'와 일반 시민들의 기부 문의가 쇄도했다. 이에 이에 연세의료원 측은 공식 홈페이지 상시 후원란에 민윤기 치료 센터 항목을 추가했다. 기부금은 현재까지 2억원 넘게 모였으며 추후 해외 송금 채널도 열리면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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