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광디지털대,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와 교육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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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총장 김윤철)는 지난 21일, 서울캠퍼스에서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WFCMS, 이하 세중련) 미용전문위원회 대표단을 초청해 글로벌 교육 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상호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대표단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방미용예술학과(학과장 김효철)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세중련 미용전문위원회 소속 ▲웨이 융란(韦永兰) 사무총장, ▲리우 이췬(刘宜群) 부회장(난징금릉과기대 교수), ▲췌이 샤오리(崔晓丽) 부회장(북경학려당중의약연구원 원장), ▲리 옌쥔(李艳君) 상무이사(하남화예강홍건강컨설팅 대표이사), ▲량 홍(梁虹) 상무이사(북경한당초생물기술 대표이사) 등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한·중 유학생 대상 복수전공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와 온·오프라인 실습 병행 과정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리우 이췬 부회장은 “중국 현지 학생과 전문가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한방 약재, 약침 이론, 임상 적용 사례 등을 반영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수업에 반영하면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공동 개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췌이 샤오리 부회장은 ▲양국 뷰티 기업과 연계한 집중 워크숍 운영, ▲K-뷰티 철학 기반의 얼굴·두피관리 교육 콘텐츠 공동 운영을 제안했다.

더불어 리 옌쥔 상무이사는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경로 설계를, 량 홍 상무이사는 생물공학 기반 신제품 연구에 대한 기술 협력을 각각 제시하며, 이를 위한 기술적 협력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철 한방미용예술학과장은 “이번 논의가 유학생 선발, 융합 강좌 개발, 국제 자격증 과정 설계, 산학연계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실무 협력의 구체적 이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중련은 오는 10월 18일,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 전통의학·뷰티 융합 컨퍼런스’에 김효철 학과장과 교수진, 우수 학생 대표를 공식 초청했으며, 김 교수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대표단은 간담회 이후, 원광디지털대 산학협력기관인 나스타의원을 방문해 레이저 장비 및 약침 시연을 참관하고,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어진 김종완 나스타의원 대표와의 좌담에서는 ▲병원 연계 임상실습 과정, ▲의료기기 활용 워크숍, ▲중의약 기반 미용기술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실무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원광디지털대 한방미용예술학과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한·중 현지 강사 초빙 및 파견, ▲유학생 맞춤형 특성화 과정 개설, ▲온·오프라인 융합 실습과정 론칭, ▲산학연계 연구과제 공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로상을 받은 세중련 대표단은 “이번 만남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교육 기회로 확장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원광디지털대와 함께 혁신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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