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GESP·쿼티스포츠, 미국 고등축구 감독단 맞아 국내 유망주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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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엘리트 고등축구 감독단이 방한해 국내 유망 중·고등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일요일, 서울시 노원구 소재 강당과 축구장에서 진행됐으며, 미국 엘리트 고등축구 리그를 주최·주관하는 GESP와 쿼티스포츠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5년 미국 전국 고등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이끈 ▲우드스탁 아카데미(Woodstock Academy)의 오웬 핀버그(Owen Finberg) 감독과 ▲후삭 스쿨(Hoosac School)의 파울로 프랑코(Paulo Franco) 감독을 포함해, 총 10명의 미국 엘리트 고등축구 감독들이 직접 방한해 국내 선수들을 스카우트했다.
이들은 모두 미국 내 유수의 엘리트 스포츠 아카데미 소속으로, 이번 방한은 한국 유망주 발굴 및 리크루팅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GESP와 쿼티스포츠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GESP 쿼티’를 공동 설립하고, 미국 고등 및 대학 스포츠 리그(NCAA)를 중심으로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수많은 학생선수들이 NCAA를 거쳐 미국 프로 무대에 도전하거나, 금융·법률·IT 등 다양한 분야로 커리어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GESP 쿼티’ 소속 선수 50명 이상이 NCAA 정상급 대학에 진학했으며, 이 중 하킴 카라코모(Hakim Karamoko·MLS DC 유나이티드 입단)를 포함한 4명이 미국 프로팀과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레오 메리노(Leo Merino)는 이달 스페인 라리가 1부 소속 세비야 FC(Sevilla FC)와 계약을 맺으며, 유럽 무대 진출에도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출신 선수 가운데에서는 조철희(전 태성고·현 Woodstock Academy) 선수가 NCAA 디비전 1 명문대학들로부터 전액 장학금 제안을 받고 있으며, 이 외에도 30명 이상의 한국 선수들이 미국 고등 엘리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GESP 대표이자 미국 명문 키스키 스쿨(Kiski School) 전 감독인 맷 코코스카(Matt Kokoszka) 는 “한국 유소년 선수들은 기술력과 집중력에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쇼케이스가 더 많은 선수들에게 미국 진출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쿼티스포츠 대표 신동재 미국변호사는 “미국 고등 스포츠 시스템은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 그리고 장기적인 커리어까지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쇼케이스가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국내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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