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韓 초등생들 그림, '우주'에 전시한다…우주선 실려 ISS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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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 4명으로 구성된 AX-4 승무원을 태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단지 39A에서 이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민간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의 유인 우주비행 ‘AX-4’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26일(현지시간) 오전 6시 21분 우주인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ISS 하모니 모듈과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무는 액시엄스페이스의 네 번째 민간 유인우주 프로젝트다.

액시엄스페이스는 전날 오전 2시 31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크루 드래건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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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슈반슈 슈클라 조종사(왼쪽부터), 헝가리의 티보르 카푸 임무전문가, 미국의 페기 윗슨 사령관, 폴란드의 스와보시 우즈난스키-위스니에프스키 임무전문가 등 AX-4 승무원들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AX-4는 미국과 인도, 폴란드, 헝가리 국적의 우주인이 참여했다. 우주인들은 ISS 궤도에서 약 2주간 체류하며 인간 연구, 지구 관측, 생물학, 재료과학 등 31개국이 참여한 60개 이상의 과학 실험과 기술 시연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무에는 국내 기업 보령(옛 보령제약)이 청소년 우주과학경진대회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유스’를 통해 선정한 한국 학생들의 그림 20점을 우주 공간에서 소개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 그림들은 다음달 5일 ISS에서 실시간으로 소개되며 보령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실시간 연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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