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청년·신혼·신생아 매입임대 모집…총 4900가구, 이르면 9월말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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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2차 입주자 모집이 26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청년 2508호, 신혼·신생아 가구 2435호 등 총 4943호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선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소득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Ⅰ유형(1584가구)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 가구에 시세 30~40% 수준의 임대료로, Ⅱ유형(851가구)은 소득 130%(맞벌이 200%) 이하 가구에 시세 70~80% 수준으로 공급된다.

모집 공고일 기준 최근 2년 내 자녀를 출산·입양했거나 임신 중인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우선 공급받는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수도권에는 전체의 54%인 2684가구가 배정됐으며, 나머지는 대구·부산·충남 등 지방에 공급된다.

신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와 각 지방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모집 물량, 위치, 임대료 등 세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도곤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지원과장은 “2차 매입임대주택 모집을 통해 청년·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주거지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주거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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