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 여사, 휠체어 타고 퇴원…尹이 직접 휠체어 밀었다

본문

17510124358407.jpg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퇴원했다.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 여사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우울증 등으로 입원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입원 11일 만인 27일 퇴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신관 후문을 통해 퇴원했다. 윤 전 대통령이 미는 휠체어를 탄 김 여사는 마스크 차림이었다. 윤 전 대통령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김 여사는 경호를 받으며 차를 타고 병원을 떠났다.

17510124360348.jpg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김 여사 변호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의 정당한 소환 요청에 대해서 성실히 응하겠다”며 “김 여사는 특검에서 소환요청이 오는 경우 특검과 일시, 장소 등을 협의해 소환에 응할 예정”이라며 밝혔다. 김 여사 측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민중기 특검팀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지난 16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이 3차 출석을 통보한 뒤, 김 여사는 곧장 입원했다. 김 여사는 입원을 이유로 지난 23일 3차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김 여사 측은 “소환조사와 상관없이 입원이 예정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입원 사유는 우울증, 공황장애 등이다.

퇴원한 김 여사는 자택에서 특검 수사에 대비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의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김 여사 퇴원 이후 소환 계획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개 소환 조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원칙대로 진행하겠다”는 답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4,75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