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제9차 KYFA컵 성료…챔피언은 양산 YFC와 창원 스퀘어FC
-
3회 연결
본문

제9차 KYFA컵 4학년부에서 정상에 오른 창원 스퀘어FC 선수들. 사진 KYFA
제9차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컵 단양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3학년부 양산 YFC, 4학년부 창원 스퀘어FC 등 각 연령별 챔피언들을 탄생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7일 개막해 29일까지 2박3일간 충북 단양군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발산했다. 참여자 모두가 단양 지역의 수려한 풍광을 만끽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연말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 진행할 나흘간의 동계전지훈련 및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 비용 전액 무상 지원 혜택이 주어지는 3·4학년부의 경우 각각 양산 YFC와 창원 스퀘어FC가 정상에 올랐다.
3학년부를 제패한 양산 YFC는 주장 이서율이 11골을 몰아쳐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형욱 감독이 이끄는 양산 YFC는 올해 3학년부에서 전국대회 4관왕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입증했다.

제9차 KYFA컵 3학년부에서 우승한 양산 YFC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KYFA
4학년부 왕좌에 오른 창원 스퀘어FC는 현재의 주축 멤버들이 3학년부에 참여한 지난 2024년 10개 대회에서 50승4무1패라는 기록적인 성적을 낸 강팀이다. 같은 해 연말 베트남 판티엣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도 쟁쟁한 경쟁자들을 줄줄이 물리치고 우승했다.
올해도 8개 대회에서 6차례의 우승과 1차례 준우승을 거두며 36승(3무2패)을 챙겨 절대강자에 가까운 경쟁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KYFA가 엄정한 선발 과정을 거쳐 구성한 U-11대표팀에 창원 스퀘어FC 소속 양세준과 송시현이 이름을 올려 ‘선수 잘 키우는 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KYFA 관계자는 “창원 스퀘어FC는 지역 내 최고의 시설에 180평대 실내구장 2개 면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선수반 전용 야외구장도 확보해 운영하며 경남지역 유소년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