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공립고 정교사, 문제지 베껴 수학 기말고사 출제 논란…감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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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광주광역시의 한 공립고 정교사가 문제지를 베껴 기말고사 수학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실시한 광주의 A고등학교 기말고사의 1학년 수학 시험지 일부 문항에 대한 민원이 해당 학교와 시교육청에 제기됐다.
이 학교 1학년 9개 학급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수학 시험 22문항 중 12문항이 문제지와 동일하다는 내용이었다.
시교육청은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오는 17일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며 해당 교사에 대해서는 감사관에 통보하고 감사를 의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신성적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매우 심각한 일탈 행위”라며 “감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전남 목포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출제한 물리 과목 기말고사에서 24개 문항 중 6개 문항이 출판사 참고서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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