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텔방서 쓰러진 포켓볼 세계 1위…대회 중 심장마비 사망, 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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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포켓볼 선수 창정린이 대회 도중 사망했다. 사진 아시아당구연맹(ACBS) 페이스북 캡처

남자 포켓볼 세계 1위에 올랐던 대만 출신 창정린이 대회 참가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40세.

14일 대만의 포커스타이완 등에 따르면 창정린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오픈’에 참가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창정린은 이날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32강 경기에서 승리한 후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다 숨졌다. 대회 관계자가 호텔 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창정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창정린은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창정린은 심장마비 후 뇌졸중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 당시 창정린은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깨어나지못했다.

창정린은 27세이던 2012년 UAE에서 개최된 세계8볼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국제대회에서 여러차례 우승하며 대만을 대표하는 당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 당구 협회는 SNS에 “당구를 위해 수년간 헌신적으로 일해 주시고 국가에 영광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추모글을 남겼다.

한편 창정린은 오는 8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월드게임에도 대만대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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