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 특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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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중 인지된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차 주포’이자 김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정필씨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8100만원을 받고 그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줬다는 게 골자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이 전 대표를 소환하는 내용의 소환 통지서를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다.

지난 10일엔 순직해병 특검팀도 이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이 전 대표는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후 새 기기를 마련했는데, 이날 김건희 특검팀이 이를 압수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위해 로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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