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한의대, 영덕 산불 피해지역서 한방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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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학생들이 ‘K-MEDI 한방의료봉사(25차)’ 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센터장 안창근)는 경상북도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한의학과와 함께 2025년 7월 9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일대에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산불 피해 이후 지속적인 복구와 치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에 기여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총 3차에 걸쳐 영해면 내 세 곳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됐다. ▲7월 9일부터 12일까지 24차 봉사활동은 한의학과 전라동문회 주관으로 원구1리 다목적회관에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25차 봉사활동은 한의학과 편집위원회 주관으로 성내5리 임시마을회관에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26차 봉사활동은 한의학과 본초동아리 주관으로 괴시3리 세대통합지원센터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의료봉사에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교수 및 재학생 약 90명이 참여해 영덕군 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 ▲침 치료 및 부황 ▲개인별 체질을 고려한 맞춤 한약 처방 등 통합형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어르신과 아동·청소년, 청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진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의료봉사는 2025년 3월 29일 대구한의대학교가 ‘영덕재난복구지원단’을 출범한 이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복구 및 치유 활동의 일환이다. 단순한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회복을 지향하는 실천적 노력으로 평가된다.
세대통합지원센터 안창근 센터장은 “앞으로도 단기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연계 속에서 지역 맞춤형 보건복지 모델을 구축해 전 세대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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