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란 특검, ‘영장 유출 의혹’ 尹 변호인에 출석요구… “유출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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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에게 오는 25일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 뉴스1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에게 25일 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서 공보 업무를 맡고 있는 유정화 변호사에게 오는 25일 서울고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21일 요구했다. 특검팀은 유 변호사가 구속영장을 외부에 유출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가 변호인단을 통해 외부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해당 영장에는 주민등록번호와 관련자 진술 등이 담겨있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형법상 업무상 비밀누설 등에 해당된다며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유 변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구속영장 청구서를 유출한 사실이 없다”며 “공보를 맡고 있어 취재 요청이 들어오면 내용 확인 차원에서 대응 업무를 한 것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 측과 추후 조사 일정 조율을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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