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해 복구 써달라” 삼성 30억, 현대차·포스코·한화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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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에 나섰다.

삼성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기부에 참여했다.

삼성그룹은 수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 물품 세트 1000개,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300동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도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성금과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 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기로 했다.

포스코그룹도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가 뜻을 모아 2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쓸 예정이다.

한화그룹도 성금 2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 등 특별 지원도 한다. 한화오션은 경남 산청에 수해복구를 위한 차량과 자원봉사자 식사를 지원한다.

롯데그룹과 신세계 그룹도 수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성금 10억원과 5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롯데유통군은 음료컵·라면·에너지바 등 2000명분의 구호 물품을, 이마트는 물·컵라면·초코스낵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별도로 전달할 계획이다.

각 기업의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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