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청 집중호우 실종 80대 스님 추정 시신 1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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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폭우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경호강휴게소 인근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불상이 놓여 있다. 뉴스1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로 실종됐던 80대 스님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23일 산청군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산청군 신안면 경호강휴게소 인근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지원본부는 지난 19일 신안면 외송리 신안암에서 실종된 80대 스님인 것으로 추정한다.
폭우가 쏟아진 다음 날인 지난 20일 오전 0시 45분쯤 '스님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다만 사체 부패로 정확한 신원 확인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번 산청군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신등면 율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남성 1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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