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 2분기 경제성장률 0.6%…투자 감소, 수출은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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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뉴스1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4~6월) 한국 경제가 1분기보다 0.6%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당초 한국은행이 예상한 0.5%보다 반등 폭이 0.1%포인트 높지만 건설·설비투자는 1분기에 이어 역성장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제 활동 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어업을 중심으로 1.4% 감소했다.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2.7%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3.2% 감소했으며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줄어 4.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등이 줄었으나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부동산업 등에서 늘어 0.6%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4.2% 증가했고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3.8%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승용차 등)와 서비스(오락문화 등) 소비가 모두 늘어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줄어 1.5%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반도체제조용 기계 등)와 운송장비(선박 등)가 줄어 1.5% 감소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1.3%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0.6%)을 상회했다. 전년 동기대비는 1.4% 증가했다. GDI란 국가 내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의 합이다. 모든 임금과 이익, 세금의 합계에서 정부보조금을 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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