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축구 FC서울, 성범죄 혐의 벗은 공격수 천성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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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에 입단한 공격수 천성훈. [사진 FC서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성범죄 혐의를 벗은 공격수 천성훈(24)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구단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천성훈은 키 1m91㎝의 장신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능력이 장점이다. 특히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며 볼을 지키고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공간을 창출하고 활용하는 재능과 문전으로 투입되는 볼을 헤더로 연결하는 득점 감각이 돋보인다”고 기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천성훈은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며 차세대 대형 스트라이커로 주목 받았다. 2023년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고,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해 K리그1 통산 40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앞서 천성훈은 지난달 20일 언론보도를 통해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다. 최근 경찰은 천성훈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하기로 결정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천성훈에 대한 K리그 활동 정지 명령을 해제했다.

등번호 11번을 달게 된 천성훈은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에 출전하는 팀이고 리그에서도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많은 득점으로 팬을 즐겁게 하는 공격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폴란드 출신 공격수 클리말라와 수원FC에서 안데르손을 영입한 서울은 공격수 천성훈까지 보강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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