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원년 구단' 두산, 한화전 매진으로 누적 관중 3000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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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누적 관중 3000만명을 돌파했다.

두산은 24일 잠실 한화전 매진을 달성하면서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누적 관중 3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시즌 22번째 만원 관중(2만3750석)이 찾아 구단 창단 후 총 누적 관중 3000만3903명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3000만 관중은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에 이은 역대 3번째 위업이다.
프로야구 원년(1982년)에 창단한 두산은 지난해까지 43년간 총 관중 2904만3285명을 잠실로 불러모았다. 올 시즌에는 흥행 열기가 더 끓어오르면서 이날까지 홈 48경기에 관중 96만618명을 동원했다. 지난 시즌엔 58번째 홈 경기에서 한 시즌 100만 관중을 넘어섰는데, 올해는 그 시기가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24일 잠실 한화전 매진을 달성하면서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누적 관중 3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오롯이 팬 여러분들 덕분에 가능한 기록이다. 언제나 베어스를 응원해주시는 '최강 10번 타자'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난해 구단 역대 최다 관중(130만1768명)을 기록했고, 올해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선하고 참신한 마케팅을 통해 팬들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야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 향후 '30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하고 팬들의 무한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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