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20번째 프리미어리거...18세 박승수, 뉴캐슬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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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18세 박승수. [사진 뉴캐슬]

2007년생 18세 공격수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뉴캐슬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2 수원 삼성 소속이던 박승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박승수는 일단은 뉴캐슬 1군 대신 21세 이하(U-21)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티브 하퍼 구단 아카데미 디렉터는 “박승수는 잠재력과 재능을 지닌 유망주”라며 “최근 우리의 인재 육성 시스템은 뛰어난 성공 사례를 배출해왔다. 박승수 역시 영건 그룹에 합류했다”고 기대했다.

박승수는 “뉴캐슬에 합류하게 돼 큰 영광이다. 뉴캐슬 입단은 내겐 큰 도전이고, 구단이 보여준 믿음에 대해 감사하다”며 “코치진에게 배우고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또 박승수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려 빠른 데뷔를 하는 게 단기적인 목표다. 장기적인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안에서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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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18세 박승수. [사진 뉴캐슬]

박승수는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직전 사례는 지난 3월 브라이과 사인한 윤도영(엑셀시오르 임대)이다.

2007년 3월생 박승수는 2023년 7월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했다. 박승수는 지난해 6월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을 올렸고,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최연소 어시스트 등 각종 기록을 갈아 치웠다.

박승수는 지난해 K리그2 1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엔 11경기에 출전했다.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EPL 5위에 올랐고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다.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 이어 다음달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과 2차전을 치른다. 박승수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팀 K리그, 토트넘과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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