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71세로 별세…&#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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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레슬링전설 헐크 호건이 지난해 7월 18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자신의 티셔츠를 찢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자신의 ″영웅″이라 부르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이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미 대중지 TMZ스포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MZ스포츠는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에 있는 호건의 자택에 구급대가 출동했으며, 호건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구급대원들이 "심장 마비"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플로리다 경찰과 프로레슬링 단체 WWE 측 발표를 인용해 호건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WWE 역사상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WWE 챔피언십을 최소 6회 우승했으며,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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