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내버스, 가지치기 작업차 들이받아…노동자 4m 추락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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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가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 중이던 고소작업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졌다.
27일 오전 8시 16분쯤 경기 안성시 고삼면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모는 시내버스가 갓길에 있던 고소작업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작업대 위에 있던 중국 국적 작업자 2명이 4m 아래로 떨어졌다. 60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닥터 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1명은 의식 저하 상태 등 중상을 입고 현재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B씨 등은 고소작업차 위에서 가로수 조경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소작업차는 건물 높은 위치의 간판이나 광고물, 조경 작업 등을 위한 장비를 갖춘 특장차를 의미한다.
사고가 난 도로는 편도 1차로 옆으로 평행주차 공간이 마련된 형태인데, 고소작업차는 주차공간에 걸쳐서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운전자 A씨에 관련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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