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40.6까지 치솟았다…80만명이 '괴물 폭염' 피해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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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된 27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불볕 더위가 계속된 7월 마지막 주말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80만명이 몰렸다.

2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83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42만70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38만1916명을 더하면 이번 주말에만 총 80만2624명이 찾았다.

이날 폭염 특보가 내려진 동해안 해수욕장은 이른 아침부터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시군별로는 강릉시가 16만6566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성군 12만550명, 삼척시 4만970명, 동해시 3만9953명, 양양군 2만8968명, 속초시 2만3701명 순이었다.

이날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됐다. 여름에도 서늘한 날씨로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관령도 예외는 아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관령은 일 최고 기온 33.2도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7월 기온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 안성의 낮 기온은 40도를 넘어섰다. 경기 안성시 양성면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는 오후 4시 46분쯤 기온이 40.6도를 기록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38도까지 올랐다. 이날 오후 3시 35분쯤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38.0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극한 더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무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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