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올해 광복 80주년에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국민 참여 …

본문

17536750910116.jpg

제80주년 광복절을 한 달 앞둔 15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구청 공무원 및 보훈단체 관계자, 권선구 리틀야구단 선수 등 참가자들이 손도장을 찍어 태극기를 만들고 있다. 뉴스1

행정안전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과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를 각각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광복절 경축식은 당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가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경축식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국민의례는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시 국민특사로 동행했던 배우 조진웅이 맡고, 만세삼창은 안중근 의사의 외고손녀인 초등학생 최수아 양이 선창을 맡는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주권을 주제로 한 대규모 야외 축제가 열린다. 국민주권 대축제는 광복으로 주권을 회복한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선도국가로 성장한 80년의 역사를 조명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권자인 국민이 제21대 대통령을 직접 임명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망과 바람을 전하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도 진행, 광복 80년과 국민주권정부 출범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축하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경축식과 축제에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치·경제·문화·과학·교육·체육 등 각 분야 대표 인사들과 일반 시민을 초청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korea815.go.kr) ‘국민참여’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8일부터 8월 1일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동반 1인까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결과는 8월 8일 14시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온 국민이 광복 80년의 기쁨과 국민주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93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