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 개시…이용자는 닷새간 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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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 해킹 사태 관련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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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28일 T월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하면 휴대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 키 2종(Ki/OPc),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21종) 등 총 25종 중 유출된 자신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만 14세 이상 가입자의 본인 인증이 가능 회선만 조회할 수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정보 유출 시점으로 특정된 지난 4월 18일 유출된 전화번호 기준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 가입자는 고객센터 또는 필요 서류를 지참하고 직영 T월드 매장을 방문해 유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폐지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SKT만 가입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322명이 순감했으며, KT는 522명, LG유플러스는 70명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번호이동은 총 9만5233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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