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명대, 한미동맹 엑스포서 태권도 무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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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동명대(총장 이상천) K-sports태권도학과 재학생들이 최근 미국 현지 2025 한미동맹 엑스포에서 고난도 공중기술, 예술적 품새, 창의적 퍼포먼스를 완벽히 결합한 화려한 무대로, K-태권도 위상을 전 세계에 한껏 드높였다.

동명대는 지난 7월 26일(현지시각) 휴스턴 갤버스턴 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특별 태권도대회에서 동명대 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한 한미 문화교류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명장면을 연출해내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회 기조연설을 맡은 미국 육군 제5모병여단장 줄리안 페레즈 대령은 “한미동맹은 세대와 문화를 잇는 깊은 유대를 상징한다”면서, 이번 동명대 무대를 “한미동맹의 정신을 문화예술로 표현한 최고의 장면”으로 평가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을 ‘한미동맹의 날’로 공식 선포해,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이 선포문에는 한미간 안보 협력을 넘어, 인간적·문화적 동행을 기리는 의미가 담겼다.

원형진 교수는 “동명대가 태권도의 예술성과 한미동맹의 가치를 하나로 엮어낸 것은 물론, 자랑스런 교명을 다시 한번 세계에 떨쳤다”고 뿌듯해했다.

동명대 학생들의 이날 화려한 공연을 지켜본 한 참석자는 “태권도가 이토록 아름답고 감동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느꼈다”며 찬사를 보냈다. 관계자들은 “동명대 학생들이 압도적 존재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세계를 사로잡았다”, “태권도로 하나 된 세계가 동명대를 더욱 분명히 기억하게 됐다” 등 반응을 보였다.

현지 주요 인사들과 태권도 지도자들도 “이처럼 인상적인 태권도 공연은 처음이다”, “동명대가 미국 사회에 태권도의 본질을 각인시켰다”며 극찬했다.

일부 태권도장은 동명대와 지속적 교류를 희망하며 향후 공동 캠프 및 교육 협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동명대 K-Sports태권도학과 25학번 새내기들(김자영, 최예나, 김정사랑)은 개인전 공인 품새 부문 1·2·3위를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학생들과 함께 지난 7월 9일부터 총 20일간 미국 태권도 문화 탐방 등을 수행 중인 K-Sports태권도학과 원형진 교수는 오는 29일 귀국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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