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준결선 13위로 결선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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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단거리의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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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물 속으로 뛰어드는 황선우. AP=연합뉴스

황선우는 30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47초94의 기록으로 터치 패드를 찍어 전체 16명 가운데 13위에 머물렀다.

준결선 1조에 배정된 황선우는 5위로 레이스를 마친 뒤 2조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그러나 2조에 출전한 선수 8명이 모두 황선우보다 좋은 기록으로 경기를 끝내 결선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황선우는 전날(29일) 열린 자유형 200m 결선에서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100m에서도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 개인 종목을 노메달로 마감했다. 황선우와 함께 100m 경기에 출전한 '무서운 신예' 김영범(19·강원도청)도 예선 기록 48초50로 전체 21위에 올라 먼저 탈락했다.

황선우는 다음달 1일 열리는 계영 800m에 김우민, 이호준, 김영범과 함께 출전해 지난 대회(은메달)에 이은 세계선수권 단체전 2회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이 종목 세계 기록(46초40) 보유자인 판잔러(중국)는 준결선 10위(47초81)로 결선 진출에 실패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판잔러는 자유형 200m에서도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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