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 한미 막판 통상협의…내일 밤 10시 45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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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협의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한미 통상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31일(미국 현지시간) 오전 9시45분부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통상협상을 한다. 한국시간으로는 밤 10시45분이다.
기재부 대변인실은 30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소는 미 워싱턴DC의 재무부 청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시점으로 예고한 내달 1일(이하 현지시간)을 하루 앞두고 막판 담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부총리는 미국 도착 직후인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함께 참석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4∼25일 워싱턴과 뉴욕에서 러트닉 장관과 2차례 만났다.
이어 러트닉 장관의 동선을 따라 긴급히 스코틀랜드 출장길에 올라 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던 러트닉 장관과 협상을 벌인 뒤 워싱턴DC로 복귀했다.
김 장관이 카운터파트격인 러트닉 장관과 수차례 협의를 이어온 가운데 ‘경제사령탑’ 구 부총리가 합류해 베센트 장관을 만나기로 하면서 양국 간 접촉면이 넓어지고 있다.
‘구윤철-베센트 담판’에서 의견이 모아질 경우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 면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재무부 청사는 백악관 바로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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