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랑스 FC낭트, 권혁규 이어 홍현석까지 '한국인 듀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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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낭트로 임대를 간 홍현석. [사진 낭트]

프랑스 프로축구 FC낭트가 권혁규(24)에 이어 홍현석(26)도 영입했다.

낭트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공격형 미드필더 홍현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완적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이다.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임대료는 40만 유로(6억4000만원), 완전 이적시 이적료는 350만 유로(56억원)다.

낭트는 한국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4경기에 출전한 홍현석이 팀의 공격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K리그 울산 유스팀(현대고) 출신 홍현석이 독일 운터하힝, 오스트리아 LASK 린츠, 벨기에 헨트, 독일 마인츠를 거쳤으며, 유럽클럽대항전 41경기에 출전해 5골-10어시스트를 올렸다고 소개했다. 홍현석은 낭트에서 에이스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2022~24년 벨기에 헨트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홍현석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해 주로 교체로 23경기에 나섰지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까지 한국 A대표팀에 꾸준히 꼽히던 홍현석은 최근 태극마크와 멀어졌고, 2026 북중미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임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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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낭트 권혁규. [사진 낭트]

앞서 지난 26일 스코틀랜드 셀틱의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가 낭트와 3년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어 홍현석까지, 국가대표급 선수 2명이 낭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낭트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13위를 기록했다.

만약 프랑스 파리생제르맹 이강인(24)이 이적이 아닌 잔류할 경우, 낭트 홍현석-권혁규 듀오와 한국인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PSG와 낭트는 다음달 18일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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