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첫 건강총괄관에 ‘저속노화’ 정희원 박사
-
7회 연결
본문

첫 서울건강총괄관으로 위촉된 정희원 박사. 사진 서울시
시민 건강의 관점으로 서울시 정책을 두루 살펴볼 첫 서울건강총괄관에 ‘저속 노화’분야 전문가인 정희원 박사가 위촉됐다.
정 신임 총괄관은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화하고 다양한 방송과 강연, 집필 활동을 통해 시민 건강 인식 제고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저속노화 식사법’, ‘지속가능한 나이듦’ 등 책을 썼다. MBC 표준FM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를 진행 중이고,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도 운영 중이다. 유튜브 구독자는 51만명이다. 전에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업무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 정 총괄관은 앞으로 시민 건강 관점으로 정책을 자문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자문이 이뤄질 분야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및 건강 증진에 관한 정책과 건강복지정책,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 전략 등이다. 서울시는 건강총괄관 신설로 ‘손목닥터 9988’, ‘덜달달 프로젝트’ 등 건강 정책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총괄관은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2년이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총괄관이 기존 정책들을 건강 관점에서 폭넓게 들여다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