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태극기 함께 든 손흥민·양민혁…유로파 우승팀 토트넘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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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토트넘 손흥민(왼쪽 둘째)과 양민혁(오른쪽)이 태극기를 들고 나와 양쪽 끝을 나눠 잡고 펼쳐 보였다. [연합뉴스]

주장 손흥민(33)을 앞세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토마스 프랑크(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일 오후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손흥민이 2015년부터 활약하면서 ‘국민 클럽’이라 불리는 토트넘은 2022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앞서 토트넘은 2022년 팀K리그, 스페인 세비야와 격돌했고, 지난해 팀K리그,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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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왼쪽)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LAFC와 사우디아라비아팀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손흥민은 이번 경기가 토트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토트넘의 19세 공격수 양민혁도 이번 방한에 동행했다.

토트넘 입국장에는 팬들과 여행객들까지 포함해 약 1000명이 몰렸다. 팬들은 손흥민과 양민혁이 앞장서 등장하자 환호성을 보냈다. 손흥민과 양민혁은 태극기를 들고 나와 양쪽 끝을 나눠 잡고 펼쳐 보였다. 손흥민과 절친한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셀카도 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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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날 홍콩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아스널을 1-0으로 꺾었다. 토트넘의 상대 뉴캐슬은 지난달 30일 수원에서 열린 쿠팡시리즈 1차전에서 팀K리그에 0-1로 졌다.

손흥민과 프랑크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될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토트넘 선수단은 2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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