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롯데 박세웅, 7이닝 3실점 호투 앞세워 11승…키움 9-3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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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 박세웅의 호투를 내세워 8월 첫 번째 3연전을 우세 시리즈로 장식했다.

롯데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온 박세웅이 7이닝을 3실점으로 지켰고, 손호영과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2타점씩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롯데는 올해 104경기에서 57승 3무 44패(승률 0.565)로 순항을 이어갔다. 키움은 30승(4무 70패) 돌파를 다음으로 미뤘다.

박세웅은 7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8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11승(6패)째를 거뒀다. 올해 신인인 키움 선발투수 정세영은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0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힘을 냈다. 1회 2사 후 손호영의 좌중간 안타와 레이예스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윤동희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전준우와 유강남, 한태양이 3연속 볼넷을 골라내 3-0으로 달아났다.

2회에도 타선 집중력이 빛났다. 무사 1, 3루에서 손호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레이예스의 좌전 적시타와 전준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6-0까지 도망갔다. 또, 3회 역시 3점을 보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5회와 7회 각각 2점과 1점씩 내며 추격했지만, 더는 따라가지 못하고 3-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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