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작년 서울 주요대 정시 인문계 수·탐, 자연계 국·탐서 당락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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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종로학원에서 2026학년도 수시·정시 입시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장진영 기자

2025학년도 서울권 주요 대학 정시에선 인문계는 수학능력시험 수학과 탐구과목에서, 자연계는 국어와 탐구에서 당락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2025학년도 연세대·고려대 등 서울권 주요 21개대 750개 학과를 분석한 결과 3일 이같이 공개했다.

인문계 학과 중 정시 수학 과목 합격선이 3등급 이하로 형성된 곳이 55.9%, 탐구는 55.5%로 나타났다. 인문계 학생들이 수학과 탐구를 어려워해 합격선이 낮게 형성된 것이다. 자연계 학과 중에서는 탐구 합격선이 3등급 이하로 형성된 곳이 51.2%, 국어는 45.2%였다. 자연계는 탐구와 국어를 상대적으로 어려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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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서울 소재 21개대 정시 과목별 합격점수. 사진 종로학원

서울 주요 대학 정시 문과 56% 수학 3등급 이하

수학 합격선이 1등급인 학과는 인문계는 6.5%였지만 자연계는 44.7%로 7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자연계열 합격생 중 수학 2등급을 받은 학생도 38.2%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학과 합격생의 21.8%는 국어영역 1등급이었다. 48.1%는 2등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합격점수로 볼 때 인문·자연계 모두 탐구과목 변별력이 크게 나타나고 있고, 2026학년도에도 인문·자연계 모두 탐구과목이 수능에 변수로 부상할 것”이라며 “수능까지 남은 기간 탐구과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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