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남고속도로 폭우로 침수…상행선 광주 용봉IC∼문흥IC 통행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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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린 3일 오후 상습 침수지역인 광주 북구 신안교 일대가 다시 침수돼 있다. 뉴스1 독자 제공.
극한호우가 내린 3일 호남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1시 17분부로 호남고속도로 광주 용봉IC에서 문흥IC까지 천안 방향(상행선) 통행을 차단했다. 서광주IC 진출 램프가 침수되자 먼저 용봉IC∼서광주IC까지 통행을 차단했다가 통제 구간을 확대했다.
이 구간을 이용하려는 차량은 국도로 우회해야 한다.
반대편 하행 구간은 정상 소통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침수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며 “조속한 복구를 통해 고속도로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호남선 일반선 익산~광주송정역 간 열차도 일시 운행 중지됐다.
호남선 KTX는 서행 중이며 그 외 전 구간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날 광주에서는 최대 177.3㎜의 비가 내렸다. 특히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서광주IC 인근인 광주과기원에는 83.0㎜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광산은 시간당 75.5㎜가 내렸고, 운암 55.6㎜, 풍암 50.5㎜에도 거센 비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5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에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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