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하고 많은 비…경남 내륙 이틀간 최대 120㎜ 이상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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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군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곳곳에 극한호우가 쏟아진 지난 3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도심에서 한 시민이 침수된 거리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4일 경상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4∼5일 새벽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 5∼10㎜, 경기 동부, 강원 동해안 5∼30㎜, 강원 내륙·산지 10∼50㎜, 대전·세종·충남 내륙 10∼40㎜, 충북, 광주, 전남, 전북 10∼60㎜다.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울산·경남 중·동부 내륙 120㎜ 이상), 대구·경북 남부 2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 중·북부,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지 20∼60㎜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 접근이나 야영은 자제해야 한다. 또 하수도와 배수구 역류 가능성에 대비하고, 산사태나 낙석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

시간당 최고 142㎜의 극한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광주·전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현재 모두 해제됐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로 광주·전남 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전날 밤부터 누적 강수량은 무안군 무안공항 지점 289.6㎜, 무안군 운남면 257.5㎜, 담양군 봉산면 196㎜, 광주 195.9㎜, 곡성군 188.5㎜, 구례군 성삼재 지점 187.5㎜ 등을 기록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 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한 곳이 있지만, 당분간 습하고 체감 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8도, 인천 23.7도, 수원 24.1도, 춘천 21.8도, 강릉 23.5도, 청주 24.5도, 대전 26.4도, 전주 27.0도, 광주 26.3도, 제주 29.1도, 대구 25.0도, 부산 27.3도, 울산 25.7도, 창원 27.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3.5m, 남해 1.5∼3.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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