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뉴스1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검찰·언론·사법개혁을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엔 각각 민형배, 최민희, 백혜련 의원이 맡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원주권특위도 설치했으며 이 특위 위원장은 장경태 의원”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2일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경선 승리 후 연설에서 추석 전에 검찰·언론·사법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검찰·언론·사법 개혁 과정에서 당심과 민심 사이에 거리가 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심과 민심이 다르지 않다"며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추석 전에 끝내라는 게 국민의 지상 명령"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