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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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영규. 연합뉴스
영화 ‘극한직업’ 등에 출연했던 배우 송영규(5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의 차 안에서 송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타살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송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씨는 최근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서 활약했다.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을 맡는 등 2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 ‘수리남(2022)’과 ‘카지노(2022)’ 등 수십 편의 드라마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지난달까지도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6월 17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송씨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는 과정에서 차량을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송씨의 빈소는 경기 용인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며, 발인은 6일 오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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