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 여친 살해 후 음독한 20대 상태 호전…대전 지역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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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낮 12시 8분쯤 흉기 살인이 발생한 대전 서구 괴정동 주택가를 돌아다니는 경찰 순찰차. 연합뉴스
대전경찰청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대전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타 병원 전원이 가능하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충북 진천의 한 병원에서 대전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현재 입원 전 검사를 받고 있는데, 의식이 있고 간단한 의사소통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여자친구였던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여러 차례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9일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은 경찰은 현재 A씨 회복 상태를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포렌식 검사, 주변인 조사를 통해 범행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입·퇴원 여부 관련 의료진 소견을 기다리며 체포영장 집행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조사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8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 주거지 앞 거리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 그는 체포 직전 음독해 충북 진천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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