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극우화 지적에도…김문수, 전한길·고성국 보수 유튜버 토론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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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투게더포럼이 주최한 시국토론회에 참석해 극우 성향의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김문수 후보가 오는 7일 전한길·고성국씨 등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출연한다.

김 후보 측은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고성국TV에서 열리는 보수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서는 대표 후보들의 보수 유튜브 출연을 두고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극우 논란이 있는 보수 유튜버들과의 소통으로 인해 국민의힘이 극우화한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 측은 이런 논란과 관련해 "다매체 시대에 보다 광범한 유튜브 채널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국민께 다가가고자 한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장동혁 후보도 지난달 31일 보수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참석했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온 대표적인 '반탄파'다. 이들의 보수 유튜브 출연을 두고 당원투표가 80% 반영되는 본경선에서 강성 당심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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